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09 13:45

이낙연 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 20.2%로 공동 2위

이낙연 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윤석열 검찰총장. (사진=SBS뉴스 캡처)
이낙연 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윤석열 검찰총장. (사진=SBS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가 25%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국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25.8%로 선두에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똑같이 20.2%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및 보수층(39.3%)과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지사는 40대(33.0%)와 열린민주당 지지층(39.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들 빅3에 이어 나머지 주자들의 지지율은 5%대 이하에 그쳤다.

홍준표 의원이 5.2%,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각각 4.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8%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인물 없음'은 5.2%, '잘 모름'은 2.7%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 등 범여권 인사들의 지지율 합산은 47.3%, 윤 총장을 비롯해 범야권 후보 지지율 총합은 43.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통계를 보정했다(림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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