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12.09 14:31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이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4일 IFC몰에서 열린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정무성 총장이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비영리조직의 역할과 과제’를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비영리학회는 비영리조직(NPO), 비정부조직(NGO), 자원봉사활동, 시민사회를 포괄한 학술연구·정책개발·관리기법 증진 및 회원의 역량개발 등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0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비영리학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비영리조직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비영리학회 양용희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임원선 학술위원장의 사회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문형구 이사장의 사회로 총 3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강연에서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고 취약계층 삶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으나 사회는 점점 통제에 길들여지면서 NPO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 중심의 고비용 복지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에 정부 중심 복지정책의 혁신을 통해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복지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복지국가 모델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복지사회 모델로 전환하여 지속가능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NPO들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은 지난 2014 한국비영리학회 추계예술대회에서 제8대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총장이 재임중인 숭실사이버대는 1997년 설립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PC, 스마트폰으로 모든 교과목의 출석과 수업, 시험 응시가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올해 급부상한 언택트 교육 수요에 발맞춰 차세대 콘텐츠와 최첨단 이러닝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 기한은 2021년 1월 12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021년 1월 1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의 졸업생은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을 동시 취득할 수 있고 평생무료수강 프로그램으로 재학 중 전 과목(타 학과 포함), 졸업 후 전공과목에 대한 평생 무료 수강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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