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0.12.12 04:00
(캘리그래피=전기순)

대침묵을 고스란히 
가슴에 파묻고

허공을 깨트리느냐 

나즈막히 울려퍼지는 
텅! 텅빈 마음을 
풍경에 달아놓고 

빛나래 보름달에게
얼씨구나 더덩실 
천년세월을 노래하느냐 

◇작품설명=두타산 자락에 울려퍼지는 종소리의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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