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10 15:02

A그룹 수원, B그룹 광명, C그룹 안성 '최우수'…각각 1500만원 상사업비 교부
용인·파주·양평 '우수', 8개 시·군 장려 사업비 받아…위기이웃 발굴 등에 사용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와 광명시, 안성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31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지역복지 민관협력 우수 시·군 평가’는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내 인적 안전망과 시·군이 협업을 통해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한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시·군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인구 수 기준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나눔, 상호지원, 복지사각 및 복지자원 발굴, 특수시책 등의 운영성과에 대해 정량평가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위기이웃 발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된 사례들도 정성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용인(우수), 성남시, 안산시, 남양주시(장려)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광명시가 파주시(우수), 양주시, 오산시, 군포시(장려)를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양평군(우수), 구리시, 포천시(장려)를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광명시, 안성시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총 14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지역복지 민·관협력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위기에 처한 도민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시·군과 협력해 더욱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