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11 11:35

전원제어 스마트헬멧, 돌발상황 알림 센서 탑재 IoT 자체개발
안전헬멧 착용 의무 캠페인, 청소년 대상 PM 안전교육 진행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관리형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이브이패스(대표이사 현승보)가 안전헬멧 착용 없이는 전동킥보드가작동하지 않는 ‘전동킥보드 전원제어 스마트헬멧’ 시제품을 개발했다. 

‘전동킥보드 전원제어 스마트헬멧’은 안전헬멧 내에 특수센서를 장착하고, 헬멧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 감지장치가 내보내는 정보를 자체 앱(App)과 연동시켜 안전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전동킥보드 전원 자체가 풀리지 않도록 한 기술이다.

최근 전동킥보드가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유전동킥보드 사용자가 빠르게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술이다.

이브이패스는 ‘전동킥보드 전원제어 스마트헬멧’ 이외에도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력으로 전동킥보드 전용 IoT모듈 및 사용자 앱 개발을 완료하고 IoT모듈이 부착된 프리미엄급 전동킥보드 이브이킥(EVKICK)을 출시했다. 현재 제주를 비롯한 순천, 여수, 통영 등 다양한 관광도시에서 공유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안전성 검증 및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집중하여 개발된 IoT모듈이 장착된 이브이킥은 GPS탑재로 고객의 움직임 및 동선에 대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자이로센서 탑재를 통해 사고 위험 감지, 돌발상황 발생 알림, 위기대응 시간 분석, 위험 지역 분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브이패스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해 전동킥보드 유저 행동분석 데이터인 ‘내일 어디가’를 개발하고 유동인구, 편의시설, 강수량, 미세먼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 분석해 실제로 공유전동킥보드 수요가 높은 지역을 데일리로 분석해 전동킥보드를 현장 배치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브이패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퍼스널모빌리티의 보급은 4차산업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수단의 변화가 아닐 수 없다”면서도 “마땅히 지켜져야 할 상식선의 규제가 없는 퍼스널모빌리티의 보급은 고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브이패스는 고객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공유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함이 이브이패스의 R&D 기술개발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브이패스는 지난 2018년 12월 창업한 2년차 스타트업으로, 관리형 공유전동킥보드 플랫폼의 운영노하우와 안전고도화 R&D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현재 약 16억원가량의 씨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현재 이브이패스는 올 9월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스마트모빌리티존(공항 내 공유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 운영업체로 선정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들에게 안전한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공항 인근의 다양한 볼거리 포인트 ‘EV로드’를 개발했다. 

아울러 제주공항 ‘EV로드’ 인근의 유명 음식점 및 카페, 소품샵 등 다양한 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제휴할인 네트워킹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브이패스는 국내 공유전동킥보드 업체로는 유일하게 2020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 예비사업 실증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월 말까지 중문/서귀포/행원 지역에서 공유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진행하며 전동킥보드 안전헬멧 착용 의무화 캠페인,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실시 등을 동시 진행하며, 퍼스널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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