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12 00:21
이은미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이은미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로트의 민족' 이은미 심사위원이 방송 후 처음으로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8회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TOP 8’을 선발하기 위한 4라운드 1-2차 미션이 펼쳐졌다.

이번 4라운드 2차 ‘개인곡’ 미션에는 총 15팀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엄격한 '음악 판사'로 활약해 온 이은미 심사위원은 이날 한 참가자의 노래에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는다.

언제 어디서나 냉정함을 잃지 않은 '음악 판사' 이은미지만, ‘다크호스’의 소름끼치는 열창에 그는 안경을 벗고 휴지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이은미 뿐만 아니라 정경천, 탁재훈, 요요미 등 수많은 출연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감탄했다.

무대 후, 이은미는 자신의 심사평 차례가 돌아오자 몰아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본 탁재훈 단장은 “잠시 쉬었다 가자”고 요청했다.

이은미는 "이 하나의 무대로 많은 분들에게 굉장히 큰 위로를 선사하셨다”며 극찬을 보냈다. MC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이은미가 다른 이의 무대를 보고 우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노래를 통해 교감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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