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6 18:42
<KNN영상캡쳐>

일본 남부 규슈 지방의 두차례 진도 7급 강진과 여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접한 부산을 중심으로 한 국내 동해남부 지방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14일 밤 구마모토현 지진 발생 이후 16일 오전 11시까지 진동과 관련한 주민신고가 119와 자치단체로 총 3908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14일 규모 6.5의 첫 지진 후 361건이, 16일 새벽 규모 7.3의 두 번째 강진 후 3400여 건이 접수됐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1503건 경남과 울산에서 각각 708건과 697건이 신고됐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692건에 달했다.

안전처는 자연재해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파하는 문자방송을 지진 전파에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규슈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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