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13 11:25
현대건설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합 관계자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합 관계자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계약서 체결식을 지난 11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된 후 6개월 만이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확정된 이번 사업은 총 5816세대, 공사비 1조7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0.06% 규모이고, 계약기간은 공사착공신고일 이후 37개월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한강변 최고 설계를 선보이고,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단지로 바뀔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총 4조588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12월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경우 누적 수주 총 4조7386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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