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13 14:52

지역 내 디지털 교육 거점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SW미래채움센터 구축
SW분야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 SW저변 확산 및 SW기초 역량 강화 집중

ICT이노베이션 스퀘어(오픈랩). (사진제공=경북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오픈랩.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 내 디지털 교육 거점(ICT이노베이션스퀘어, SW미래채움센터)을 구축하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가 앞당겨 지면서 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흐름이자 전 산업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역량은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산업인력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김천 혁신도시 일원에 위치, 지상 1층(연면적 829㎡) 규모로 SW개발 및 테스트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복합 교육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SW개발을 위한 고성능 PC와 테스트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 세미나, 경진대회, 멘토링 등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AI·블록체인 등 SW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역량 강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교육을 제공한다.

2023년까지 4년간 총 96억원(국비 80억)을 투입, 실무형 SW전문 인재 1000명을 양성(연간 250명)해 지역 SW산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SW미래채움센터는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위한 SW체험 교육장으로 2개 권역(환동해 권역(포항 테크노파크내), 백두대간 권역(안동 로봇융합연구원 내)에 각각 센터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코딩 교육장과 SW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VR, 드론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SW교육을 운영한다. SW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도서벽지의 아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SW방문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국비 35억원)이 투입되며, 무엇보다 SW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SW저변 확산과 지역 아이들의 SW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새로운 직업계층 군으로 뉴칼라(New Collar)가 주목받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 필수이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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