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4.17 08:34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그것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두 번째로 비거리(140.8m)가 긴 초대형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불펜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 냈다.

비거리는 무려 462피트(140.8m)로 기록됐다.

3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은 0.179에서 0.194로 올랐다.

미네소타는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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