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14 08:39
동물농장 (사진=SBS)
동물농장 (사진=SBS)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이동건과 이혼한 배우 조윤희가 '동물농장'으로 방송에 복귀하며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쏟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조윤희를 보고 정선희는 "실물 영접 처음 하는데 짜증난다"며 "코가 내 입처럼 나왔다. 오똑하다. 다음 생엔 조윤희로 살고 싶다"며 칭찬했다.

이날 조윤희는 총 14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됐다. 조윤희는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 강아지를 키웠다. '둥이'라는 이름의 시츄였는데 10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둥이한테 받았던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선희는 "참 좋다. 저게 정말 힘든 건데. 마음이 아프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다 감내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 아니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윤희 역시 눈물을 쏟으며 "많은 유기견들이 가족들을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이들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 한 조윤희는 드라마 ‘열혈장사꾼’ ‘황금물고기’ ‘내게 거짓말을 해봐’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럭키’, 예능 ‘해피투게더4’ ‘더 바디쇼 3 : 마이 보디가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1982년생인 조윤희의 나이는 올해 3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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