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15 09:10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아이스팩 거점수거 특화사업’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아이스팩 거점수거 특화사업’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내년 1월부터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모아 ‘아이스팩 거점수거 특화사업’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팩 거점수거 특화사업’은 기존 진건읍 주민자치회에서 시행하던 ‘아이스팩 수거원정대’ 사업을 확대해 주민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출입이 많은 교회, 성당, 공공기관 등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아이스팩을 수거함으로써 시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아이스팩을 배출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0일 이와 관련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여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12월 1일부터 진건읍 주민자치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수거원정대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사업은 주민대표로 구성돼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스스로 장소를 선정하고 직접 수거반을 운영하는 등 주민 주도로 이뤄지므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남양주시의 ‘더 늦기전에’ 아이스팩 수거사업은 사회단체로 구성된 ‘에코패밀리’가 참여해 수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전국 30여 개 지자체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생활쓰레기 감축 및 환경정책 우수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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