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15 17:25

“지금 잠시 멈추지 않으면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 되돌리지 못할 것”
양평군의회 모든 의원 당분간 비대면 의정활동으로 '잠시 멈춤' 실천

전진선 의장이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이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의회가 15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00명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한 ‘잠시 멈춤’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정 질문을 위한 본회의 운영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조치,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하며, 보건소 관련 군정질문은 서면으로 대체하고 의원들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대면 의정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진선 의장은 15일 군정질의에 앞서 실시한 군민에 대한 당부 말씀을 통해 “힘들고 어렵지만 지금 잠시 멈추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갖고,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실 것과 친구, 지인, 회사 동료와의 모임도 절대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대면 모임을 자제하는 ‘잠시 멈춤’ 운동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군 의원 모두는 각종 행사 참여 자제와 비대면 의정활동으로 군민과 함께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며 “인근 시·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조류독감 방역을 위해 의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군정 질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일반인의 방청이 제한되지만, 모바일 및 PC 등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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