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12.16 22:39

정호진 수석대변인 "의구심 해소하려면 권력에 독립적인 중립 공수처장 임명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사진=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페이스북)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사진=정호진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의 표명을 마지막으로 법무부와 검찰 사이 갈등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건 사실상 그 뜻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오늘 추미애 장관은 사의 표명에서 검찰 개혁의 소명을 완수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재가가 검찰 개혁의 완수를 의미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검찰개혁 과정이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몰아내기 과정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계속 표명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과정이 결국 추 장관의 윤 총장 몰아내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이해되지 않기 위해선 권력에 독립적인 중립적 공수처장 임명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그것만이 국민의 의구심을 씻는 길이 될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힌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