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2.17 10:09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이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카타르에서 2526억원 규모 'TSE(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토건 분야 최대 발주처인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원 규모의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 지점에 위치한 Al Rakhiya에 하절기 안정적 조경수·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22.5 Mil m3 규모의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이달 착공 후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사진제공=현대건설)
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한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에 위치하며 기존에 현대건설이 기 준공한 바 있는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 1개 동을 Design&Build로 수행하는 공사다.

총 연면적 2만6520㎡ 및 272병상 규모로서 나날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들로 시름을 앓는 카타르 보건당국의 입장에서 대규모 병상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이달 착공 후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공사 수행 실적 및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내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 수주를 이어나가며 카타르 뿐 아니라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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