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17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모비젠의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구축한 수원시와 대한무역투자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제7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는 빅데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자체, 우수기업, 경영자 등에게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에서 수원시와 코트라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

모비젠은 두 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주사업자로 참여해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수원시는 엑셀이나 한글파일로 관리하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댐에 등록해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여러 채널로 접수한 민원과 시민 여론을 실시간으로 수집·종합해 시민의 요구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각종 문제 해결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됐다.

코트라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수출지원 및 투자유치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자산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근 모비젠 연구소장은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공공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공공 빅데이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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