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17 14:10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 (사진제공=NH농협은행)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은행은 개인형 데이터 플랫폼인 '마이디(my:D)' 이용 고객 4만명 달성 기념 행사를 오는 18일 농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마이디(my: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은행 컨소시엄이 개발한 서비스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농협은행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농협은행과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이 참여한 과기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 공동 대응 협의체다.

마이디는 고객의 생활·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안 및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본인이 앱에 등록한 생활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 광고를 열람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 및 회원가입 절차 없이 비밀번호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데이터를 기업 서버가 아닌 고객 스마트폰 단말기에만 저장한다.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하지 않아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통제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이용 즉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 중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디 4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제공=NH농협은행)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