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18 16:19

경북 뉴딜은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18일 도청 호국실에서 2020년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으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에서 다섯번째) 경북도지사가 18일 도청 호국실에서 2020년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으로 선정된 9개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호국실에서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 9개 업체를 2020년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으로 선정해 표창했다.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10%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기술개발실적 및 수출액 등 기업성장성이 우수한 업체이다.

수상기업 중 나인랩스(구미)는 국내 유일의 카본 및 신소재 3D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아 LG전자, 세영정보통신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9년경북창조경제센터 G-STAR 드리머로 선정,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총 3억의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최근 매출 증가율이 6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벤처 기업이다.

마이다스에이치앤티(포항)은 2018년도 창업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창업초기부터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선정 및 다수의 국가R&D사업에 선정돼 총 10억원을 지원받았다.

최근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 등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관련 국내 특허 17건, 국제 특허 7건 출원 및 등록 등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제이앤코슈(경산)는 화장품 개발·제조·유통 전문기업으로 2018년 면세점 유통 및 홈쇼핑 채널에 진출, 국내 대표 홈쇼핑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러한 다양한 유통망 확대로 2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 상해지사를 설립하는 등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영천)은 기존 양념육 등의 축산가공품에서 맞춤형 HMR, 헬스케어, 고령친화식, 비건 등으로 시대흐름에 맞게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공적인 진입을 이루고 있다.

차별화된 비스니스 모델로 공급가액 기준 9억원에서 85억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의 증가세를 이루고 있으며, 농식품모태펀드 총괄 관리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패스파인더 6차산업화 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는 유망한 벤처 기업이다.

허니스트(경산), 한결테크닉스(영천), 이스온(포항), 씨앤에이치커뮤니케이션즈(포항), 파솔 (포항)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 R&D 우선 지원, 해외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기업지원 혜택과 경북도에서 조성하여 운영 중인 벤처펀드(800억원)에 우수기업으로 추천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지원 혜택에 모든 우선권이 제공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핵심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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