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20 01:29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사진=방탄소년단, 블랙핑크 SNS 캡처)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사진=방탄소년단, 블랙핑크 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 (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20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POP 가수'에 올랐다.

지난 18일 KBS World 라디오에 따르면 2020 K-POP 결산 설문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 부문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KBS World 라디오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85개국 총 37만8593명의 응답자 중 21.5%가 방탄소년단을 올해 대표 K-POP 가수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올해의 보이그룹' 1위(30.3%), 글로벌 히트곡 'Dynamite'는 '올해의 노래' 부문 1위(36.5%)에 올라, 2020년이 자타공인 방탄소년단의 해임을 입증했다.

'올해의 걸그룹' 부문에서는 블랙핑크(BLACKPINK)가 29.5%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가수' 부문 2위, 'How You Like That'이 '올해의 노래' 2위에 올라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K-POP 열풍의 주역임을 확인했다.

또 2020 주목할만한 활동을 보인 '올해의 신인'으로는 트레져(TREASURE)가 35.5%의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걸그룹'과 '올해의 보이그룹' 부분에서 트와이스와 마마무,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엑소, NCT127 등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이 증명됐다.

올해 설문 조사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한류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미국,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전세계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응답자들이 참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KBS 월드라디오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했으며, 설문 조사는 총 5개 부문(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올해의 보이그룹/걸그룹)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후보는 2020년 KBS 뮤직뱅크 Top 10 차트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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