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18 16:30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청사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의 내년도 살림규모가 총 4829억원으로 확정됐다.

청도군의 2021년도 본예산은 지난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8일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일반회계 4550억원, 특별회계 279억원으로 의결됨에 따라 2020년도 예산보다 744억원(18.22%) 증액돼 규모와 성장률 측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보건소이전신축사업(총사업비 175억원), 청도읍도시재생뉴딜사업(365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고평지구(90억원), 대곡지구(254억원), 가금예리지구(400억원), 금천지구(441억원), 운문지구(483억원), 스마트지방상수도지원사업(107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39억원), 풍각면복합체육시설건립사업(50억원), 동창천매전지구하천재해예방사업(380억원), 신원지구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114억원), 싱그러운청도로조성사업(54억원) 등이 있다. 

내년도 주요 투자 분야를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전체예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1021억원(21%)을 편성했다.

군민이 공평하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회관 운영, 권역별 맞춤형 복지실현, 출산·양육 지원 및 치매극복 관리사업, 전군민 무상 예방접종 등을 통해 노인·여성·청소년·아동 모두가 함께하는 군민중심의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128억원 증가한 990억원(20.5%)을 편성해 개발에서 유치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청도 자연 드림파크 조성, 드론방제단 운영,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운영, 신소득 작목과 특화작물 확대 육성으로 스마트 농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조성,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생태계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전년대비 194억원 증가한 523억원(10.8%)을 편성해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및 도시재생 인정사업 준비, 보행안전을 위한 마을안길 정비사업, 매해 반복되는 호우피해 대비 세천 정비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개발의 가속화를 통해 청도형 뉴딜정책을 실현한다.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 분야’에는 552억원(11.4%)을 편성해 운문댐 맑은물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28억원 증가한 18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195억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406억원, 예비비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세입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내년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견실히 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군민 모두가 함께 웃는 살맛나는 행복청도, 희망청도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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