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19 18:59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서 최우수 정책 선정

남양주시 ‘청학비치’ 조성전‧후 모습(왼쪽)과 조광한 시장이 모래사장이 조성된 청학비치에서 어린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청학비치’ 조성전‧후 모습(왼쪽)과 조광한 시장이 모래사장이 조성된 청학비치에서 어린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추진한 ‘청학비치’ 하천정원화사업이 ‘2020년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로부터 1급 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참신하고 검증된 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사례와 지방의회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참좋은지방정부 만들기 촉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 상설기구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하천정원화사업’은 조광한 시장이 민선 7기 취임 직후부터 전국 최초로 하천의 불법 시설물 일제 정비를 추진해 반세기 만에 청정계곡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 성공 사례이다. 이번 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 95명과 광역(기초)의원 202명의 응모 정책 중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조 시장은 수십 년간 특정인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환경훼손 등 불법행위가 만연했던 하천과 계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된다’는 목표로 워크숍, 토론회 등 충분한 사전 논의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냈다. 조 시장은 전국 최초로 하천 불법시설 정비와 불법행위 근절에 성공해 경기도 전역으로 하천 정비 사업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 수락산 계곡 청학천에 ‘계곡에서 누리는 숲속 해변’이라는 콘셉트로 모래놀이터, 데크 산책로, 그늘막 등으로 꾸민 ‘청학비치’를 개장해 자연 친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면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청학비치’는 코로나19 사태로 내 집 주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남양주를 대표하는 로컬택트(localtact) 비대면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명소가 됐다.

조 시장은 청학비치,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해 내년 1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개관과 함께 이석영 광장, 1939 with 이석영(청년창업복합단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모두가 내 집 주변에서 안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 공간을 창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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