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20 16:18

국민권익위원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죽도시장 등과 ‘맞손’

지난 18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18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권익위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각 지자체(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전북 익산시, 충남 서천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간 협력체계 구축이 주 내용이다.

협약은 지역상권 위축,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고충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시장상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전통시장 상품의 원산지·가격표시, 친절 서비스 제공 등 고객 만족도 제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볼거리 개발 및 연구 ▲지자체와 소진공의 전통시장 정부지원 사업 추진 시 상인 의견 수렴 ▲국민권익위의 상호 소통 촉진 등의 이행으로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심한 지원으로 죽도시장·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속적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참여기관의 협업을 기회로 전통시장이 다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각각의 특성을 서로 발전시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포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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