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2.21 16:02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1조2000억원(3141만4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1년 1월 19일이며, 주주 청약일은 2월 24~25일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는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10년 이상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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