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21 22:15
코웨이 연구원들이 공기청정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연구원들이 공기청정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환경오염, 미세먼지, 최근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연일 급성장하는 가운데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 제품이 최근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소비자리포트 와이어커터가 선정한 '최고의 공기청정기' 1·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와이어커터가 올해 최고의 공기청정기로 뽑은 제품은 코웨이 마이티(AP-1512HH)다. 우수한 청정 성능과 소비자를 고려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이어커터 자체 실험 결과 코웨이 마이티는 30분 만에 약 12㎡의  사무실 오염도를 98.9% 줄였다. 

아울러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에서도 세제품과 동일한 결과를 보이는 등 우수한 내구성도 확인됐다. 

저소음, 편의성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특성을 고려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조도를 낮추는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주효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유럽시장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끌어냈다. 스웨덴 최대 가격 비교 사이트 프리스약트가 발표한 공기청정기 종합 순위에서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왕좌에 올랐다. 

코웨이 측은 "소비자 사용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에 맞춘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코웨이는 소비자가 거주하는 다양한 장소를 찾아 공기질을 분석하는 'IAQ(Indiir Air Quality)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공기 속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다. IAQ 필드테스트로 확보한 자료는 제품 성능 향상, 기능성 필터 개발 등을 위해 쓰인다. 

지난 2014년부터는 고객 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로부터 실내 공기의 질을 측정·분석해 빅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현재 약 1960억 건에 달하는 공기 질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체계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어매칭필터'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매칭필터는 상황, 계절, 공간 등을 분석해 고객 거주 환경에 가장 적합한 필터를 선택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코웨이는 집안 구조에 따른 공기 청정 효율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전하는 '공기주치의' 서비스도 시행한다. 공기 흐름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줘 공기 청정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은 연 1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코웨이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글로벌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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