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22 09:4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하이퍼커넥트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자체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성장의 축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으로 일대일영상, 그룹영상,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등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비롯해 AI, AR 및 사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 및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바이스 기기에 따라 최대 0.006초 내 콘텐츠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AI 모니터링 시스템’도 포함된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적용된 이 시스템은 영상이 전혀 서버로 보내지지 않는 만큼 프라이버시도 보호된다.

요즘 증가하는 비디오 및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모니터링 환경 개선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AI, AR 기술과 결합, 성능과 안정성,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솔루션 테스트 진행을 함께할 파트너사를 국내외에서 모집 중이다.

김정훈 하이퍼커넥트 CBO는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 및 소셜 디스커버리앱 ‘슬라이드’ 등 다양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얻은 인사이트까지 나눌 수 있는 사업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기술과 함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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