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22 09:59

맞춤형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이끌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올해 안동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 및 관광분야 기업유치와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올 한 해 동안 제조분야 4개 기업, 관광분야 1개 기업 총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약 2150억원대의 신규투자를 이끌어내고 27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소재 기업과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음료용 플라스틱 페트병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국비보조금 23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차세대 핵심산업인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 기반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맺은 1000억원대 대규모 증설 투자협약에 따른 1단계 투자가 올 하반기 완료됐다.

올 12월에는 SK플라즈마와 272억원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기지로 나아갈 채비를 갖췄다.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약 49만5537㎡ 규모의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 백신, 식품 등 지역 전략 산업에 기업들이 투자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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