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2 22:10
오현경(왼쪽), 김수로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수로와 오현경이 동갑내기 우정을 과시할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수로와 오현경이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과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로는 "(오현경을) 1989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수로는 당시 강남역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오현경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당시 오현경이 얼마나 예뻤는지 물었고, 김수로는 "꽃이 있었다"라는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다.

또한 당시 오현경은 남심을 뒤흔들던 하이틴 스타로, 김수로는 당시 친구들이 '오현경 아니야?'라고 수군거렸던 기억이 난다고 전해 과거 엄청났던 오현경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당시 오현경에게 말을 붙여봤는지 묻자, 김수로는 "나는 그렇게 쉽게 말 걸지 않는다"라며 의외의 철벽남 자존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수줍어하면서도 "한 떨기 꽃 같았다"라며 스스로 한 번 더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현경은 "(김수로가)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항상 좋게 얘기해줘 고맙다"라고 우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 최근 방송을 통해 오현경과 가상 연애에 나선 탁재훈에게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김수로가 큐피트 역할을 자처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는 “둘이 합방도 하고 뽀뽀 좀 해보라”고 했다며 “재훈이 형이 나를 벌레처럼 보더라”라며 쑥스러움 가득한 탁재훈의 실제 반응을 공개했다고. 그러나 오현경은 “열린 결말이라 모르겠다”며 은연중에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탁재훈의 자랑을 해보라는 질문에는 "딱히"라는 말로 마무리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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