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3 07:55
나플라 (사진=나플라 인스타그램)
나플라 (사진=나플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나플라가 그룹 빅스의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으로 이적한다고 밝히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플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나플라는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그 이후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눈 끝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에게 실망과 피해를 줬다.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플라는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당시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나플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끝내 지난 2일 메킷레인과는 전속 계약이 해지되며 작별하게 됐다. 한편 그루블린은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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