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2.23 16:32
(사진제공=SK실트론)
이영석(왼쪽) SK실트론 ESG추진실장과 허부자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장이 23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구·경북지역의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실트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실트론이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대구·경북지역의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본사가 위치한 대구·경북지역의 혈액 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및 군부대의 단체 헌혈의 연이은 취소로 대구·경북지역의 헌혈자 확보 현황은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약 18% 감소했고, 단체 헌혈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의 혈액보유량은 3.1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SK실트론은 앞서 지난 7월부터 대구·경북지역의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구성원과 함께 하는 행복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구미 본사의 1, 2, 3공장 임직원 419명이 동참해 모인 혈액은 모두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SK실트론과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의 협약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SK실트론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의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혈 동참을 약속하고 안정적인 혈액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영석 SK실트론 ESG추진실장은 "헌혈, 행복 도시락, 김장나눔 등 SK실트론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내에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실트론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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