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23 16:4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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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3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14포인트(0.96%) 오른 2759.8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93%), 기계(1.32%), 운수장비(1.20%), 유통업(1.18%), 음식료품(0.96%)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의약품(-2.81%), 종이목재(-2.50%), 비금속광물(-0.82%), 건설업(-0.80%), 섬유의복(-0.6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47%)는 강세를, 소형주(-0.95%)와 중형주(-1.64%)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2개, 내린 종목은 487개였다. LG전자우, 세방전지, LG전자, 삼아알미늄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웅, 대웅제약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 출발한 후 미국 경기부양책 관련 부정적 소식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2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가결한 9000억달러(약 1000조)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반대하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후 전날 급락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의 요인으로 상승 마감했다.

또 LG전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2.21%), 삼성전자우(2.04%), LG화학(1.13%), 현대차(0.54%), 카카오(0.40%)는 강세를 띄었다. 반면 셀트리온(-1.1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삼성SDI(-0.18%)는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09억원, 8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8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60%) 내린 923.17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1.93%), 반도체(1.48%), IT하드웨어(1.33%), 출판매체복제(1.16%), 오락문화(0.90%) 등 업종은 강세를, 화학(-2.69%), 종이목재(-2.32%), 방송서비스(-2.14%), 제약(-2.08%), 유통(-1.68%) 등은 약세를 띄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99%)의 약세가 대형주(-0.59%), 중형주(-0.06%) 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24개, 하락한 종목은 773개였다. 석경에이티, 신성델타테크, KB오토시스, 인포뱅크, 모아텍, 대성엘텍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바이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은 174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0억원, 24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1%) 오른 1107.9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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