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2.24 09:09

은수미 시장 "역사적 전환점이자 대변혁 시작점 맞아 더 멀리 보고 밝게 살피는 혜안 필요"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원견명찰(遠見明察)’의 정신으로 촘촘하고 사려 깊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견명찰은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라는 뜻으로 한비자의 고분(孤憤) 중 “지혜로운 사람은 반드시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智術之士, 必遠見而明察)”라는 구절에서 비롯됐다.

은 시장은 "2021년 역시 끝나지 않은 팬데믹으로 시작하게 됐지만 당장 눈앞의 과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더욱 멀리 보고 밝게 살피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았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어 “이번 전염병은 통상적인 위기라기보다는 역사적 전환점이며 대변혁의 시작점이다. 위기의 극복과정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새 시대의 규범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리더에게는 더 멀리 보고 밝게 살피는 혜안이 필요하다"며 2021년 시정을 이끌 사자성어를 ‘원견명찰’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은 시장은 또 “2021년은 성남의 뿌리이자 모태가 된 광주대단지 사건이 5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앞으로 성남시의 50년은 멀리 보고 밝게 살펴 명실상부한 아시아실리콘밸리로 도약하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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