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24 09:18
유아인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17년 만에 금연을 선언하며 전한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아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지더라"라며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어, 없이는 못 살겠더라, 17년 폈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이고 냄새야, 근데 그게 또 그립겠지?"라며 "그래도 해볼래, 콜록콜록, 빠잉 담배"라고 덧붙이며 금연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라며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군"이라 말했다.

덧붙여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아인은 해당 글과 함께 팬티만 입고 상의를 탈의한 채 담배를 피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04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유아인은 2011년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완득이'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밀회', '육룡이 나르샤',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에서는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긴 채 홀로 남겨진 생존자 준우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가꿀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지. 축하해 줘.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 그리고 더 잘 쉴 거야. 어디갔니 인스타잼도 다시 찾을 거다! 계속 노잼이면 틱톡으로 갈아탈 테다. 몰라 모르겠다. 언젠간 하겠지. 지금 난 이게 편해. 축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 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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