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2.24 11:02
24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 나오며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국내 발생은 955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3533명이며, 이들 중 3만7425명은 격리해제됐고 75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85명, 격리해제는 699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4일 0시 기준 1만5352명으로 전날보다 26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985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955건으로 서울(314명), 부산(43명), 대구(26명), 인천(53명), 광주(14명), 대전(11명), 울산(9명), 세종(1명), 경기(277명), 강원(21명), 충북(46명), 충남(29명), 전북(12명), 전남(2명), 경북(50명), 경남(21명), 제주(26명) 등에서 발생했다.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전날 1000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900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1062 → 1053 → 1097 → 926 → 869 → 1092 → 985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만 총 7084명, 일평균 확진자는 1012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도 전날 1060명보다 100명이 감소한 95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발생자가 644명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에서도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993 → 1036 → 1029 → 1072 → 892 → 824 → 1060 → 955건으로 총 6868명이 발생했으며 한 주 동안 평균 약 981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전날부터 수도권 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전면 금지된 데 이어 24일 0시부터는 전국에서 5인 이상 식당 동반 이용이 금지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용이한 겨울철이 찾아오며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확산세를 확실히 꺾지 못한다면 일일 확진자가 1200명대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 확인됐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11명을 포함해 총 30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5건), 부산(1건), 광주(1건), 세종(1건), 경기(8건), 충북(1건), 충남(2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5223명이다.

24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울산에서 2명, 부산·인천·충남에서 1명, 경기에서 10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75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147명, 부산 29명, 대구 200명, 인천 21명, 광주 4명, 대전 6명, 울산 22명, 경기 201명, 강원 13명, 충북 15명, 충남 2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북 61명, 경남 3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41%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88만2210명으로 전날보다 5만5640명 늘었으며 이들 중 367만81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5만533명으로 전날보다 2576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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