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24 15:16
'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 및 초기 방제를 위한 드론 탑재형 조기 경보 시스템' 예상도. (사진제공=방위사업청)
'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 및 초기 방제를 위한 드론 탑재형 조기 경보 시스템'  (사진제공=방위사업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방위사업청이 오는 2021년 '국방기술이전 상용화 지원사업(가칭)'에 올해보다 약 9배 증가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방기술이전 상용화 지원사업은 민간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국방과학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데 그친 기존의 '민군 기술이전사업'을 발전시킨 '국방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의 핵심이다. 상용화 기술 개발과 실제 제품 개발까지 정부가 일정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국방기술이전 상용화 지원사업은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시범 추진됐다. 이에 따라 '휴대용 원격 유독가스 누출 감시장비 개발'과 '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 및 초기 방제를 위한 드론 탑재형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이 시범과제로 선정됐으며, 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내년에 약 9배 늘어난 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미래 산업기술 분야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상용화 지원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 지역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민수사업화 유망기술 수요조사'를 연내 실시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고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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