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2.24 17:12
25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25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올 크리스마스는 상당히 쌀쌀한 아침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오늘(-8~5도)보다 5~10도 떨어져 중부지방은 -5도 내외, 경기북부·강원영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아침 9시 사이엔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산지는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25일 아침 9시까지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충남남부서해안(25일), 전라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25일 낮)에서 각각 1㎝ 내외, 5㎜ 미만이다.

아침까지 눈비가 내린 이후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흐린 후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특히 아침까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서해안은 25일까지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경상해안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5~50㎞(초속 10~14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대전 -3도, 광주 0도, 춘천 -8도, 청주 -3도, 전주 -1도, 강릉 -2도, 대구 -1도, 부산 0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0도, 제주도 6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대전 6도, 광주 7도, 춘천 3도, 청주 5도, 전주 6도, 강릉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마산·창원 7도, 울릉·독도 3도, 제주도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좋음',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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