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2.25 05:10
25일 오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는 다소 쌀쌀하지만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 -5도 내외, 경기북부·강원영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바람은 초속 2~3m로 체감온도는 -10~-8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오전 9시까지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산지는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9시까지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충남남부서해안, 전라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 각각 1㎝ 내외, 5㎜ 미만이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도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서해안은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경상해안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5~50㎞(초속 10~14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대전 -3도, 광주 0도, 춘천 -8도, 청주 -3도, 전주 -1도, 강릉 -2도, 대구 -1도, 부산 0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0도, 제주도 6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대전 6도, 광주 7도, 춘천 3도, 청주 5도, 전주 6도, 강릉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마산·창원 7도, 울릉·독도 3도, 제주도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좋음',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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