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0.12.27 16:02
(사진= 캡처)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김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으로 서울시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쉽게 풀어내어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 300여개 역세권에 직주 근접 미드타운 조성, 공익을 높이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다며 복합성장거점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서울경제개발공사를 설립해 공공투자의 물길을 트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산책하고 앉을 수 있는 '10분 동네' 생활권 계획을 반영하고, 1인 가구 사회에 맞는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건축가 출신으로 도시계획학 박사인 김 의원은 18대 국회 민주통합당 의원(비례대표)을 역임하고, 21대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다.

만약 김 의원이 열린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최종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과 맞물려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이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