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29 11:02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증진, 농가 소득 증대 두 마리 토기 잡는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예천군이 농릭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사업 선정으로 26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 영양 개선과 농식품 소비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가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정책 목적성에 부합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 확대로 이어져 유통 활성화 정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대상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채소, 과일, 우유, 달걀 등 식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편의 제공을 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송할 수 있도록 관련자 협의를 추진하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바우처 시범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공급해 소비·유통 활성화로 연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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