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30 07:44
빅죠 (사진=유튜브 '엄삼용' 채널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가수 빅죠의 근황이 전해지며 앞서 그의 어머니가 빅죠의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언급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빅죠의 어머니는 빅죠가 중학교 시절 140kg에 육박했으나 다양한 운동으로 고등학생이 되면서 9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빅죠의 아버지, 할머니, 삼촌이 심장병으로 투병했다"라며 ""통통한 집안의 체질에 심장병 가족력이 있어 관리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빅죠의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두고 빅죠의 어머니는 "축농증, 목젖 수술 후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마취제가 숨어 있던 비만 유전자들을 자극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빅죠의 친구 겸 유튜버 현배는 "(빅죠가)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다"며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조금만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빅죠는 지난 12일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요요현상으로 인해 몸무게가 최근 320kg로 급증했고, 신부전과 당뇨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빅죠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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