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2.30 11:35
(사진제공=한국화웨이)
지난 28일 한국화웨이는 '제 1회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화웨이)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국화웨이가 ICT 분야 대한민국 인재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28일 '제1회 한국 화웨이 ICT 챌린지'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는 화웨이가 '한국에서 한국을 위하여'라는 비전 하에 국내 ICT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추진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예선과 본선,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최신 ICT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 예선에서는 총 900문제 중 100문제를 무작위로 선별 출제해 온라인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고, 1000여명 예선 참가자 중에서 19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학생들은 이번 달 11일까지 ICT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후 국내 ICT 분야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의 창의성, 논리성, 사회성, 기술성과 구현 가능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화웨이는 참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ICT 트렌드와 기본 기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분야별 온라인 교육 기회도 무료로 제공했다.

시상식에서 한국화웨이는 16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함께 총 65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했다.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모션 인식 키오스크 시스템'을 제안한 박성진 충북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성진 학생은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등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이 화면댓 터치 대신 손 움직임으로 키오스크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에 적용되면, 소비자 편의성 개선과 동시 접촉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감염 예방에도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 2명은 각각 '과속 단속 CCTV 분석을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방지시스템'을 제출한 양주미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학생, '화재진압 스마트 스프링클러 솔루션'을 선보인 김민기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4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3명의 우수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500만원의 상금을,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 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화웨이 본사 방문의 기회도 제공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수상자분들께는 이번 화웨이 ICT 챌린지에서의 수상이 앞으로 성공의 출발점으로 되리라 확신한다며 ICT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미래 ICT 산업 발전의 핵심은 사람이다. ICT 산업은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로, 학생들에게 이러한 산업 발전을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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