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30 13:25
김석기 의원. (사진제공=김석기 의원실)
김석기 의원. (사진제공=김석기 의원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김석기 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를 뒤로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있는 경주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반가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돌아보면 2020년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구촌 전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연이은 태풍 재해 등 국내외 안팎으로 수많은 위기상황에 직면하며 대한민국과 경주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묵묵히 땀 흘려오며 국가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는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삶 속에서 현 정권의 법치주의 파괴와 비상식적인 국정운영으로 더욱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삼권분립과 헌법정신을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온 나라를 혼란과 무법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한 해였습니다.

권력비리를 수사 중인 현직 검찰총장 찍어내기, 북한과 중국에 대한 굴종외교로 말미암은 국격 추락, 표현의 자유를 무시한 대북전단법 통과로 인한 국제사회로 부터의 비난,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한 월성 1호기 폐기 경제성 조작 등 수 많은 정책실기와 국정혼란을 목도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감염병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한 800여명이 넘는 소중한 인명 희생과 신뢰를 저버린 백신 확보 계획 등 앞으로도 수많은 위기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여기에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성숙된 시민의식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경주발전의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을 꿈꾸어야 할 때입니다.

친애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우리 경주가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지난 12월 법제정 1주년과 더불어 본격 시행을 맞은 신라왕경복원특별법을 기점으로 우리 경주는 이제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또한 인근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 추진하여 세계인들의 경주 접근성을 더 높이는 행정절차가 조만간 실현되면 우리 경주는 앞으로 이태리의 로마나 일본의 교토처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 신축년 새해에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을 비롯한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성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새해엔 무엇보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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