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31 14:04

한정애 "소상공인 등 250만명에 1인당 100~300만원...1월 중 지급 완료"

이낙연(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 및 한정애(왼쪽 첫 번째) 정책위의장 등이 31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무처 온텍트 종무식'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낙연(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 및 한정애(왼쪽 첫 번째) 정책위의장 등이 31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무처 온텍트 종무식'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3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은 1월에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견인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혁신을 촉진하는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부장관으로 내정된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 '과연 나도 받을 수 있는지, 얼마를 받게 되는 것인지' 등의 문의가 계속된다고 들었다"며 "내년 1월 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면 문자 알림 등으로 안내를 받겠지만, 얼마나 마음이 급하실까 생각돼 간단히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 1월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끝나면 바로 다음날부터 행정적 지급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지급 대상은 2차 재난지원 대상이셨던 '새희망 자금'을 받으셨던 소상공인과 집합금지, 집합제한 조치를 받은 특별피해 업종에 종사하시는 250만 명이 해당된다"며 "이 분들은 버팀목 자금인 100만원에서부터 300만원의 지원금을 1월 중 지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차 재난지원 대상이 아니셨던 신규 대상 30만 명 정도가 해당된다"며 "이 분들은 1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신 후 사업공고에 따라 신청을 하시면 절차에 따라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초조해하지 마시고 관련 절차를 기다려주시면 된다"며 "특수고용 노동자나 프리랜서를 위한 긴급고용안정 지원금은 기존 1, 2차 때 지원받으신 65만 명이 대상"이라며 "다음달 6일에 사업공고를 진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일에서 8일 사이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11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지급을 시작해 적어도 설 명절 전까지는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기존에 지원금을 받으셨던 분들은 별도의 심사 없이 50만원을 지원받게 되고, 신규 대상 5만 명은 내년 1월 15일 공고 후에 신청을 받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한 "미증유의 어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포함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되 정확하게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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