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2.31 17:30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검사 비용은 전액 회사 부담

(사진제공=
김동섭(왼쪽) SK하이닉스 사장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가 1월 6일부터 경기도 이천 캠퍼스에 코로나19 상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인력이 배치되는 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검사 대상자는 SK하이닉스 구성원 및 협력사 직원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호소자와 무증상 검사 희망자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검사 비용은 모두 SK하이닉스가 부담한다.

회사 측은 내부 구성원과 협력사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무증상환자들을 발견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려대의료원과 협력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걱정 역시 커지고 있다"며 "고려대의료원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대외협력총괄)은 "반도체 제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며, 기술개발과 사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이 SK하이닉스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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