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02 10:30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824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200여명 줄어들면서 이틀 만에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800명대는 지난달 28일 807명 이후 닷새만이다.

이는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대비 2만건 이상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824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788명, 해외 입국자는 3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53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북·전남 각 1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5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937명이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80명), 경기 군포시 피혁공장(67명),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83명), 광주 북구 요양원(66명) 관례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5명)보다 11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북·전남·경북·경남(각 2명), 인천·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94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많은 361명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3만3481명 중 824명)로, 직전일 1.86%(5만5438명 중 1029명)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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