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03 14:29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 장비 설치…녹색프리미엄 요금제 순차적 도입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로열서트코리아 이권상 대표(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 농협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은행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이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 장비를 설치하고, 영업점 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면 교체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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