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03 16:14

"촛불정신 받들어 개혁과 통합 함께 추진한다는 데 공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당원들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 대해 이 대표의 발언은 국민통합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됐다. 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는 촛불정신을 받들어 개혁과 통합을 함께 추진한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절차에 대해서는 "당원도 여러 지적이 있었고, 국민의 의견도 있는 것 같다"라며 "충분히 경청해 나가면서 이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그렇게 공감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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