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04 11:00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코로나19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5차 전수조사 이후 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7명 중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6명이 추가되어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를 1068명으로 집계했으나, 방역 당국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21명과 지난달 26일 출소한 이후 확진된 출소자 1명까지 포함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를 총 1090명으로 보고 있다.

동부구치소 외에 제주교도소 직원 1명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이 증가한 1115명으로,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1074명, 직원이 41명이다.

출소자, 직원, 지인·가족 등 외에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교정시설에 격리 수용 중인 수용자는 총 989명이다.

기관별로 보면 동부구치소가 610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 등이다. 

법무부는 오는 5일 음성 판정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6차 전수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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