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05 13:58
서장원 코웨이 신임 각자 대표이사. (사진제공=코웨이)
서장원 코웨이 신임 각자 대표이사. (사진제공=코웨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웨이는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코웨이는 기존 이혜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혜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서 신임 대표의 정식 선임은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서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 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 등을 역임했다. 코웨이 내부에서는 '전략 기획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이혜선 대표의 안정적 경영 수행 능력에 더해 미래 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며 "이를 통해 코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2021 정기 임원 인사도 함께 단행해 총 12명의 임원을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

글로벌, 연구개발, 여성리더 3개 영역 인재 중심의 발탁이 이뤄졌다. 글로벌에서 2명, 연구개발에서 4명, 여성임원 3명 등이 이번 임원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 상무가 전무로, 최기룡 말레이시아법인장 상무보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선 박찬정 환경기술연구소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최인두 전문연구위원·백주현 개발실장이 각각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심병희 마케팅실장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이 상무보로 신규 임원에 오르는 등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코웨이의 의지도 드러났다.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상무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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