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06 11:45
이명박 구속 수감 서울 동부구치소 <사진=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 동부구치소 (사진=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6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6명 증가한 총 1191명으로 집계됐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150명, 직원이 41명이다.

법무부가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한 6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시설에서만 66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수용자들이다.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부구치소에서는 1차 전수검사에서 187명, 2차에서 300명, 3차에서 260명, 4차에서 140명, 5차에서 1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교정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수용자는 총 1047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만 672명이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 등이다.

법무부는 전국 교정기관 52곳의 수용자와 직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 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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