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VVIP를 겨냥한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의 상승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출이나 세금 부과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분위기가 널뛰는 일반 주택에 비해 꾸준한 가격 상승을 보이면서 업계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28.6% 올랐다. 하위 20%(1분위)가 3.2%로 357만원 가량이 오를 동안 무려 2억 1203만원이 오른 셈이다. 양극화를 판단하는 5분위 배율 역시 8.5로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초프리미엄 주거단지 수요 증가와 이들 수요층의 특성에 주목한다. 초프리미엄 단지는 보통의 주거지에서 누릴 수 없는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 프라이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재력가 등 상류층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데다, 불황을 타지 않는 이들의 특성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이다.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이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고급 주거단지 성적이 우수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분양된 ‘리버뷰 나루하우스’는 최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했고, 광진구 ‘더라움 펜트하우스’ 역시 계약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두 단지 모두 고분양 논란이 있을 정도로 높은 가격에 공급된 데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것이다. 

또한 이런 고급 주거단지는 공급 물량 자체가 희소해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만한데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 ‘안양 디오르나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안양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디드 주거단지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주거시설로 공동주택,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며 상업시설까지 복합 조성돼 단지 안에서 프라이빗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기존의 고급 주거단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주거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삼성전자 IoT 솔루션 ‘스마트싱스’, 아파트 관리 어플리케이션 ‘아파트너’가 결합한 디오르나인만의 스마트한 라이프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며 품격있는 거주를 돕는 특화설계, 인테리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도 함께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고급 마감재인 대리석이 주거 공간에 시공되며 강남 등지에서 열풍인 유로모빌, 믹샬 등 유럽 명품 수입 가구가 도입될 계획이다. 평면은 소형부터 다양하게 공급되고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틸리티룸도 설계된다. 외관 및 단지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고전 양식에 모던함을 더한 네오 클래식 스타일이 적용된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더해져 마치 집과 소통하듯 편리한 생활도 기대된다. 입주민들은 어플리케이션 또는 음성명령으로 조명이나 가전 등 여러 기기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고 방문 차량 관리, 주변 정보 확인, 입주민 게시판 등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홈클린 및 호텔 어메니티 배달 및 세팅,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신선식품 배달,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레슨 등 프라이빗 컨시어지 서비스(유상)도 예약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호텔에서 주로 제공됐던 객실 서비스를 내 집에서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쿠아ㆍ커뮤니티ㆍ스포츠ㆍ골프ㆍ트렌디 플렉스 등 총 5가지 테마의 커뮤니티 공간 ‘디오르나인 플렉스(FLEX)5'를 마련할 예정이다. 각 테마에 맞게 야외 인피니티 풀을 포함해 키즈풀, 야외 자쿠지, 컨시어지, 멀티라운지, 피트니스/G.X룸, 어린이 돌봄 하우스, 야외 어린이 놀이터, 골프라운지, 골프스크린과 퍼팅그린, 입주민 전용 금고실, 프라이빗 패밀리 펍(Pub),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스튜디오, 1인 오피스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에게 전용 멤버쉽 카드를 발급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다양한 베네핏을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상업시설 ‘안양 판테온스퀘어’는 현재 유명 키 테넌트 입점이 추진되고 있으며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각종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프리미엄 가치에 걸맞는 호재도 눈길을 끈다. 올해 착공 예정인 월곶~판교선 안양역 역사(예정)가 도보 5분 거리로 인접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 1호선 안양역 이용이 편리해 서울 주요지도 빠르게 주파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이 추진 중으로 미래에 더욱 쾌적한 정주 여건이 예상된다. 

한편 ‘안양 디오르나인’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1블럭 627-1,2,3번지(지하 6층~지상 25층), 2블럭 627-30,32번지(지하 7층~지상 25층)에 지상 최고 25층, 총 3개 동 규모로 자리하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범계역 인근인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895-5에서 운영 중이다.